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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MS/TPMS의 필요성

TPMS의 필요성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한 상태에서 운행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안전 및 환경적인 부분에서의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


'파이어스톤' 파문

2000년 여름, 미국.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결함을 은폐하고 있다가 타이어의 잇따른 펑크로 인해 무려 88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에 대한 관심이 커져나갔다.

 이를 시작으로 차량의 안전장치에 대한 법제화를 요구하는 여론의 목소리가 커져 나갔으며 결국 미 교통안전국은  2007년 9월 1일부로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TPMS의 장착을 의무화 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연간 사망자 124명, 부상자 8500명이 감소하는 놀라운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량보다 낮은 상태에서 운행을 고속 운행을 지속하게 되면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현상이 발생하여 심한 경우 차량이 전복되어 대형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현상이란? --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차량이 고속주행을 지속할 경우 타이어가 물결모양을 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이 지속될 경우 타이어 내부에 열이 발생하게 되고 지속될 경우 타이어가 파손되게 된다.


 TPMS가 장착된 차량의 경우 타이어 공기압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언제라도 경고등을 통해 문제 인식을 하게 해줌으로써 공기압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비 및 환경에 기여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치 보다 적게 채운상태에서 운행을 지속할 경우 타이어의 노면 접지면이 많아지면서 타이어의 수명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연비 또한 악화되게 된다. 적정 공기압보다 20%가 부족할 경우 2.3% 가량의 연료 소비량이 증가되며 자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도 비례하여 증가하게 된다.

 유럽에서는 TPMS장착시 온실가스가 3.2g/km이 감소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서유럽의 경우 2012년 11월 이후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 TPMS의 장착을 의무화 하기에 이르렀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타이어 공기압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이미 인지하고 있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머리로 알고 있다고 하여 실제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운전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만 하더라도 차량을 운전하여 카센터에 방문하여 공기압을 체크해 달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실제 행동에 옮기는 이는 많지가 않을 것이다.

  타이어 공기압으로 인한 사고는 그 누구도 언제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을 뿐더러 또한 공기압 저하로 인해 내 지갑에서 나도 모르는 새에 빠져나가는 비용에 대한 완벽한 대비책이야 말로 TPMS(Tire Monitoring System)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